이낙연, 말리는 지도부에 "진정성 훼손 안돼..사퇴서 조속 처리를"

박주평 기자 2021. 9. 10.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당 지도부가 경선 이후 사퇴서를 처리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관해 "지금과 같은 태도를 더 이상 보인다면, 제 각오와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지도부는 사퇴서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순회 경선이 열리는 11일 이 대표를 만나 의원직 사퇴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 후보의 뜻이 완강해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2021.9.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당 지도부가 경선 이후 사퇴서를 처리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관해 "지금과 같은 태도를 더 이상 보인다면, 제 각오와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지도부는 사퇴서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정치인의 고심 어린 결정을 그렇게 취급하는 것은 동료 정치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공정한 경선관리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8일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 후보와 통화하며 사퇴를 만류했지만, 이 후보는 보좌진을 면직하고 의원실 짐을 빼는 등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송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순회 경선이 열리는 11일 이 대표를 만나 의원직 사퇴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 후보의 뜻이 완강해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