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尹 입건에 "언급할 사안 아냐"..문준용 지원금 특혜 의혹도 말 아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10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입건과 관련해 사전에 공수처의 영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언급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장 인사 "진행 중"..미·중 정상통화에 "입장 없다"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청와대는 10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입건과 관련해 사전에 공수처의 영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언급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9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개 혐의로 피의자 신분 입건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도 "윤 전 검찰총장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지원금 선정된 것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의 KBS 이사직 해임이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결정 등 문 대통령과 연관된 현안들에 대해 모두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문씨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예산 15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공·사립 재단으로부터 잇달아 지원금을 받은 바 있어 특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대법원은 문 대통령이 업무추진비 유용을 이유로 강 교수를 KBS 이사직에서 해임한 것이 부당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강 교수는 해임 이후 소송을 제기했고 1·2심 모두 원고 승소 판단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한 언론에서 베트남에 대한 정부의 백신 지원 계획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마 보건복지부에서도 그렇게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오는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 관련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는지를 묻자 "9·19 정상회담 계기로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또 남북관계의 발전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하루빨리 복원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계기를 통해 남북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대답으로 갈음했다.
아울러 감사원장 인사 진행 상황에 대해선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고, 산업부 차관 논란에 대해선 "사의 표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중 정상통화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