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신한동해오픈서 KPGA 첫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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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조민규는 생애 첫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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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요섭·이틀 연속 공동 1위 이태훈·6타 줄인 윤상필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조민규(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조민규는 10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조민규는 생애 첫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2010년 KPGA 무대에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을 뿐, 아직 국내에선 우승 경험이 없다.
조민규는 "16, 17번 홀이 아쉽지만 좋은 날씨 속에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 한 것 같다"며 "일본 투어에서 메인으로 뛰었다. 작년부터 코리안투어를 뛰면서 찬스가 많았는데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 국내 우승은 간절하다. 그래도 코스에서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전략에 대해 "지난주부터 샷감이 돌아오고 있어서 이것만 잘 유지하면 좋을 것 같다. 평정심을 끝까지 잘 유지한다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민규와 함께 서요섭(25), 전날 공동 1위 이태훈(캐나다), 6타를 줄인 윤상필(23)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첫 홀에 보기로 시작해서 출발이 불안정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바로 다음 홀에서 바운스백을 하면서 다시 잘 출발한 것 같다. 지금 샷감이 괜찮다.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됐다. 찬스가 왔을 때 전체적으로 잘 한 것이 더 많아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은(23)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5위, 김동민(23)은 8언더파 134타로 6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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