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박상현 등 올시즌 우승자 6명 컷탈락 이변, 배상문은 컷통과 성공 [신한동해오픈]
[스포츠경향]
신한동해오픈에 이변이 휘몰아쳤다. 김주형, 박상현 등 올 시즌 KPGA 투어 대회 우승자 6명이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르르 탈락했다.
SK 텔레콤 오픈(6월)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무서운 10대 김주형은 10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G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 공동 93위에 그치며 3타 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커트라인인 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48위 이내에는 135명 중 65명이 들었다.
시즌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문도엽(4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문경준(5월),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동민,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이상 6월), 부산경남 오픈 우승자 박상현(7월)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동민 박상현은 합계 이븐파 142타(공동 83위), 문경준과 이준석은 김주형과 나란히 1오버파 143타를 쳤다. 문도엽은 2오버파 144타(공동 100위)였다.
지난달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서요섭이 캐나다 교포 이태훈, 조민규 등과 4명 공동선두로 나섰고 김동은(9언더파), 김정민(8언더파), 함정우(7언더파)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PGA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4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커트라인인 공동 48위에는 지난주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강경남과 허인회 등 18명이 몰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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