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내버스 업체 3곳 사모펀드에 매각..코로나로 경영난 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 시내버스 업체 3곳이 경영난을 이유로 사모펀드사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10일 수원여객, 용남고속, 경진여객이 사모펀드로 알려진 A사에 매각됨에 따라 대표자 명의변경 신고가 들어와 변경업체에 면허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3개 버스업체가 사모펀드로 매각됨에 따라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경기도와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 시내버스 업체 3곳이 경영난을 이유로 사모펀드사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10일 수원여객, 용남고속, 경진여객이 사모펀드로 알려진 A사에 매각됨에 따라 대표자 명의변경 신고가 들어와 변경업체에 면허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3개 시내버스 업체는 수원시 전체 시내버스 노선수의 6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여객운송 점유율 상위 업체다.
이들 버스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이 가중되자 사모펀드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업체 가운데 수원여객은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에서 소유하고 있었다.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직장인 재택근무, 학생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이용객이 현저하게 줄면서 손실이 엄청나게 늘어나 더는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업체 운영 주체가 바뀐 것일 뿐 직원의 지위 유지와 정상적인 버스 운행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3개 버스업체가 사모펀드로 매각됨에 따라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경기도와 대안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들이 갑자기 사모펀드에 넘어가는 일이 일어나 당혹스럽다"면서 "시민의 버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 ☞ 오피스텔서 미성년자 고용해 성매매한 엄마와 아들
-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1인당 가격이 90만원?
- ☞ 윤석열 "조끼 터짐…119 불러" SNS서 또 셀프디스
- ☞ 대구서 마이크 직접 든 김총리…"무릎 꿇었다 작살"
- ☞ 北열병식에 오렌지색 '코로나19 부대'…살 확 빠진 김정은
- ☞ 의사 행세하며 미성년자와 성관계 30대 항소심서…
- ☞ 종이처럼 구겨진 그것 복원하니 3천년전 황금가면
- ☞ 술 취해 모르는 여성 원룸까지 쫓아가 욕설한 경찰 간부
- ☞ 이재명은 '면제'인데 캠프에 육군대장만 5명…이들은 왜?
- ☞ 카라 출신 박규리, '재벌 3세' 송자호와 결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