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후보' 이예원 "목표는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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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예원이 정규투어 첫 출전 만에 선두로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예원은 9월10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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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기)=뉴스엔 한이정 기자]
신예 이예원이 정규투어 첫 출전 만에 선두로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예원은 9월10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장하나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턴 이후 처음으로 나선 정규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게 됐다.
박민지 안나린과 한 조에 편성된 이예원은 전반에서만 버디 2개를 골라내더니 후반 14~16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신고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랐다.
올해 드림투어, 점프투어를 모두 뛰었다. 프로 데뷔 이후 정규투어에 출전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첫 출전인 데다, 어렵기로 소문난 블랙스톤 이천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샷감은 누구보다 날카로웠다.
이예원은 "페어웨이만 지키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티샷이 페어웨이로 잘 가서 쉽게 플레이했다"면서 "아마추어 때 이 대회에 몇 번 출전했었는데, 그땐 경험을 쌓자는 생각이었다면 지금은 프로이기 때문에 더 잘 쳐야겠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플레이했다. 덕분에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규투어에 어려움도 느꼈다. 그는 "올해 드림, 점프, 정규투어 모두 출전했는데 점프투어는 홀이 짧아서 웨지샷과 퍼팅만 잘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드림투어 역시 어려운 코스는 많지 않았다"면서 "정규투어 36홀을 모두 도니 확실히 점프투어보다 코스세팅이 어렵고 전장이 길다. 근데 코스 생각하지 않고 매 홀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내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프로에서 잘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중 증량도 했다. 이예원은 "아마추어 때보다 체중을 늘렸다. 웨이트도 많이 했고, 시합이 없을 땐 많이 먹기도 했다. 작년에 비해 6~7kg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우승권인지 생각도 못 했다. 경기 끝나고 리더보드 봤는데 상위권에 있어서 신기했다"는 이예원은 "이 시합에 나오기 전 목표는 예선통과였다. 이렇게 선두권에 있다 보니 남은 이틀도 잘 마무리해서 탑10에 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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