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정부의 혁신 교육? 까보면 정치교육"

전명훈 2021. 9.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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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과 관련해 "겉으로는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쳐야 할 공부는 제대로 가르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현 정부 들어 국가가 너무 교육에 개입하고, 지자체도 너무 많이 개입한다"며 "이게 혁신인지 뭔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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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대표단 만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총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1.9.10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과 관련해 "겉으로는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쳐야 할 공부는 제대로 가르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정부 출범 후에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연계해 이뤄지는 혁신교육은 그 자체로 뭐가 나쁘겠나"라면서도 "하지만 껍데기가 그런 것이지 실제로 까보면 정치 교육 식으로 운영된다. 자라나는 학생에게 이런 정치적인 교육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현 정부 들어 국가가 너무 교육에 개입하고, 지자체도 너무 많이 개입한다"며 "이게 혁신인지 뭔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과거 사학비리와 관련된 수사를 다수 경험했다면서 "벌금이나 매기면 될 것을 교육부·교육청에서 (직원을) 파견해 가면서 국가가 지배하고, 결국 설립자에게 학교를 돌려주지 않아 주인 없는 학교를 만든다. 거기에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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