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이예원,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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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9)와 이예원(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1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장하나는 이예원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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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하나(29)와 이예원(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1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장하나는 이예원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6월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3.5m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이틀 연속 공동 1위 자리를 지킨 장하나는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부문 선두인 박민지(23)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공동 선두 이예원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KB금융그룹이 준회원 시절부터 후원해온 선수다.
이번 대회에도 추천 선수로 나왔고, 올해 3부 투어인 점프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2부 투어인 드림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2부 투어에서도 1일 끝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총상금 1억원)를 제패한 이예원은 내친김에 1부 투어 대회 정상까지 노리게 됐다.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 특히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는데 16번 홀(파3)에서는 11m 긴 버디 퍼트를 넣었다.
5타를 줄인 박주영(31)이 5언더파 139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6)는 4언더파 140타로 이정민(29), 홍지원(21)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최혜진(22) 등과 함께 1언더파 143타, 공동 8위다.
전인지(27)가 이븐파 144타로 박현경(21) 등과 함께 공동 11위, 박인비(33)는 1오버파 145타를 치고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언더파 점수를 낸 선수가 1언더파인 공동 8위 3명까지 10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들이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8오버파까지 컷을 통과했고,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박예지(16)가 1오버파 145타를 쳐 유일하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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