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전역서 커뮤니티칼리지 무료화 '초읽기'
[EBS 저녁뉴스]
비교적 적은 학비로 학생들에게 직업 교육을 해주는 커뮤니티칼리지는 미국 소외계층에서 핵심적 교육 역할을 하고 있죠. 바이든 대통령도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커뮤니티칼리지의 무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 여권에서 최근 구체적인 지출 계획을 내놨습니다.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일부 무료화가 진행되던 도시들이 있었는데 예산을 집중해서 이런 도시들을 늘리겠다고 밝힌 거죠?
길금희 기자
코로나19로 공부하기 더 팍팍한 현실이 됐죠.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는 미국도 마찬가진데요.
경제적 어려움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미국은 이달, 전국에 있는 커뮤니티칼리지의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이 이번 달 통과시킬 지출 계획에 무료 커뮤니티칼리지 조성에 대한 항목을 추가한다고 밝힌 건데요.
현재 이미 오리건과 테네시주, 또 로드 아일랜드주에서는 무료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무료 정책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커뮤니티칼리지가 최근엔 등록률이 좀 낮아져 우려가 컸는데, 이를 계기로 신입생도 더 늘지 않을까 싶네요?
길금희 기자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등이 많이 다니는 커뮤니티칼리지에서는 최근 등록률이 감소해 우려가 컸었는데요.
작년 봄에는 등록률이 전년 대비 10퍼센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무료 등록금 정책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커뮤니티칼리지의 등록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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