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새로운 연결', 부천국제만화축제
[EBS 저녁뉴스]
한류 열풍의 한 축이 된 만화와 웹툰, 즐겨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한국 만화의 대표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소통을 강화해 관람객과 만화, 독자와 작가를 연결했습니다.
현장에 박광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머릿속 수많은 세포들이 유미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같이 성장합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유미의 세포들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당신 마음속 그 많은 세포들이 당신의 길을 알려줄 테니까요"
나이 일흔에 발레라는 꿈이 생긴 덕출은 방황하는 청춘 채록과 함께 나비처럼 날아오릅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들 같은 날갯짓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다채로운 만화 속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장.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온라인과 현장을 넘나들며 어디에서든 축제의 현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수훈 총괄감독 / 부천국제만화축제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저희들이 33개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웹툰 콘서트도 있고 만화 포럼, 콘퍼런스, 작가하고 만남, 랜선 팬미팅 이런 부분들을 많이 준비했어요"
오프라인에서는 만화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전시전이 마련됐습니다.
손문국 / 경기 부천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있고 어린이 친구들이 또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아빠로서 잘 모르잖아요.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웹툰과 댓글로 소통했던 작가와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랜선 팬미팅'도 열립니다.
도가도 / 작가
"이야기 만드는 재미 그 얘기로 인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재미 그것 때문에 웹툰을 한다. 작품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어떤 분들이 보고 계시나 이것도 궁금하고…"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축제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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