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는 노규덕..14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김미경 2021. 9.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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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2~14일 북핵 및 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10일 "노 본부장은 이번 방일 계기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및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3국간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북핵수석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 6월 21일 서울 만남 이후 3개월 만이자, 올해 열리는 두번째 협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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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부장, 12~14일 일본 도쿄 방문
한미·한일·한미일 3자 협의 등 긴밀 공조
외교부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논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2~14일 북핵 및 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10일 “노 본부장은 이번 방일 계기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및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3국간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 간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9월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13일 한일이 만나고, 14일에는 한미일, 한미 협의를 한다. 한미일 북핵수석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 6월 21일 서울 만남 이후 3개월 만이자, 올해 열리는 두번째 협의이다.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 북핵협의는 김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 자리다. 그간 한미는 8월 23일 서울, 8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연이어 만나 보건, 감염병 방역, 식수, 위생 등 인도적 협력 분야까지 정하고 논의를 진전해왔다.

노 본부장은 대북 인도적 협력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정황과 정권수립 기념 열병식 등 그간 동향을 공유하며 북한의 의도를 분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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