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해외 SaaS 기업 IPO '봇물'인데..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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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퀄트릭스, 유아이패스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들의 기업공개(IPO)가 대거 이어지면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2년 설립된 퀄트릭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 등 도구를 제공하는 경험관리(XM) 업체다.
유아이패스는 기업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해주는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에는 슬랙,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SaaS 기업들이 IPO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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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올 상반기 퀄트릭스, 유아이패스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들의 기업공개(IPO)가 대거 이어지면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클라우드로 접속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영상회의 솔루션 강자인 줌도 SaaS 기업 중 하나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퀄트릭스는 전날 9일 47.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44억 달러(약 28조5천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8일 상장 당시, 공모가였던 30달러에 비해 52% 높은 45.5달러에 마감했으며, 이후 5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퀄트릭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 등 도구를 제공하는 경험관리(XM) 업체다. 앞선 2018년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에 80억 달러(약 9조3천억원) 규모로 인수된지 2년만에 IPO를 진행했다. BMW, 마이크로소프트(MS), 언더아머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유아이패스의 경우 지난 4월 21일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 거래가는 69달러였으나 지난 5월 24일 주당 85.12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전날 9일 주당 54.40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76억8천만 달러(약 32억3천억원)로 집계됐다. 유아이패스는 기업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해주는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에는 슬랙,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SaaS 기업들이 IPO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 SaaS 업체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시장 초기 단계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3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계획' 수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SaaS추진협의회' 출범 등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SaaS 관련 인증을 받은 기업도 느는 모양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SaaS 보안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은 이달 기준 28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3건 대비 대폭 늘어난 수치다. 기업들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SW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SaaS 기업들이 IT 산업 전체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내는 패키지 SW를 중심으로 이를 고부가 가치화, SaaS 형태로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정부와 업계에서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aaS추진협의회에서는 이를 위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1만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SaaS 소개 콘퍼런스를 기획 중이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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