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치매 할머니 과잉 진압한 경찰..35억 배상금 지급

2021. 9.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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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치매 노인 과잉 진압'입니다.

할머니 한 분이 자신을 따라오는 경찰에게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바짝 붙어선 경찰은 할머니의 팔을 거칠게 낚아채고 땅바닥에 넘어뜨려 수갑을 채웁니다.

영상에는 경찰의 강압적인 태도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할머니의 어깨가 탈구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가족들은 경찰이 치매 노인을 폭력을 동원해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관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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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치매 노인 과잉 진압'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거리입니다.

할머니 한 분이 자신을 따라오는 경찰에게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바짝 붙어선 경찰은 할머니의 팔을 거칠게 낚아채고 땅바닥에 넘어뜨려 수갑을 채웁니다.


지난해 6월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인근 가게에서 1만 6천 원짜리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나와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영상에는 경찰의 강압적인 태도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할머니의 어깨가 탈구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가족들은 경찰이 치매 노인을 폭력을 동원해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관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은 할머니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보고서를 작성했고 병원 진찰을 받고 싶다는 요청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행 피해자인 할머니는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는데요.

러브랜드 시는 300만 달러, 우리 돈 35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딱 봐도 약해 보이시는데… 경찰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배상금이 35억 원이라니~ 우리나라였다면 100분의 1 정도 됐을까?"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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