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일본에 '휘몰아친' 한국산 칼-바람 (DNF)

이솔 2021. 9. 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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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3국 E스포츠 축제 ECEA의 세번째 종목 던전앤파이터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중국전 승리에 이은 2연승을 거두며 행복한 첫 날을 보냈다.

2세트(1-1 전투)에서도 쉬그나레스와 다시 맞붙은 시가는 상대와 한 합씩을 주고받으며 슈퍼아머를 소진시킨 가운데 '한 콤보 대전' 상황까지 연출한다.

기세가 넘어가는 듯 했으나, 3세트(2-2 대장전)에서는 쉬고 있던 한세민이 상대를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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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동아시아 3국 E스포츠 축제 ECEA의 세번째 종목 던전앤파이터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중국전 승리에 이은 2연승을 거두며 행복한 첫 날을 보냈다.

1세트는 2-2대장전으로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시가(데몬 슬레이어)가 쉬그나레스(여스트라이커)와 선봉 대결을 펼쳤다.

경기 시작부터 양 선수는 치열한 수 싸움을 펼쳤다. 시가의 사복검-발 콤보와 시그나레스의 철산고 콤보가 한 차례 교환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시가의 검마격살 마무리

그러나 시그나레스의 슈퍼아머가 끝나고, 시가는 아껴뒀던 혈화난무를 비롯한 각종 스킬들을 퍼부었다. 특히 슈퍼아머를 두른 상대의 돌진을 처단으로 끊어내는 멋진 장면도 연출했다.

결국 거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시그나레스는 큰 차이로 무너졌고, 뒤이어 출전한 위미르(드래고니안 랜서)는 회심의 렘 팬스-어설트 콤보가 퀵 스탠딩에 허무하게 소진되며 '검마격살 마무리'를 당한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간발의 차로 승리하는 쉬그나레스

2세트(1-1 전투)에서도 쉬그나레스와 다시 맞붙은 시가는 상대와 한 합씩을 주고받으며 슈퍼아머를 소진시킨 가운데 '한 콤보 대전' 상황까지 연출한다. 그러나 쉬그나레스가 검마격살의 데미지를 퀵스탠딩으로 버텨냈다. 

승리를 자신한 시가가 추가타 대신 거리를 벌리는 선택을 하며 한 타이밍을 벌어낸 쉬그나레스는 파멸적인 돌격 끝에 시가를 잡아낸다.

기세가 넘어가는 듯 했으나, 3세트(2-2 대장전)에서는 쉬고 있던 한세민이 상대를 요리했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쉬그나레스를 잡아낸 한세민

한세민은 쉬그나레스와 맞붙어 금나장에 이은 가벼운 첫 콤보를 성공시켰으며, 이후 대진공-휘몰아치는 바람으로 상대를 빈사 직전까지 몰아세운다. 기습적으로 상대 방향으로 순간이동한 한세민은 상대에게 한 콤보를 허용하지만, 다시금 대진공-금나장으로 슈퍼아머를 소진한 적을 처리한다.

위미르와 맞붙은 한세민은 시작과 동시에 회오리 바람으로 상대를 띄우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고, 상대가 시전한 회심의 '페니트레잇 헤드'를 기본기인 윈드 스트라이크만 활용하며 무위로 돌린다.

결국 핵심스킬이 모두 소진된 위미르에게 한세민은 대진공에 이은 콤보로 안식을 선사한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스톰 스트라이크의 멋진 암전 효과(한세민)

마지막 4세트(1-1)에서는 직전 결투자였던 한세민-위미르가 다시 출전했다. 그러나 한세민은 마치 상대의 패턴을 읽고 있는 듯 윈드 스트라이크-휘몰아치는 바람 콤보를 성공시킨 데 이어 금나장에 이은 스톰 스트라이크로 멋지게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다.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은 깔끔한 2승을 챙겨가며 기분좋은 첫날을 보냈으며, 일본은 좋은 경기력에도 아쉬운 2패를 당하며 후일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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