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하드, 꿈 큰" 도복띠의 스페인 태권소녀가 받은 특별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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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도쿄올림픽에서 한글을 새긴 도복띠로 화제를 모은 스페인 태권도 선수 아드리아나 세레소가 특별 선물을 받았습니다.
박상훈 대사는 도복 띠와 한국산 화장품, 방탄소년단 앨범 등을 선물하며 "경이로운 소녀로 불리는 세레소가 경이로운 태권도 선수이자 좋은 한국의 친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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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띠 매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 선물 받아 기쁘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한글을 새긴 도복띠로 화제를 모은 스페인 태권도 선수 아드리아나 세레소가 특별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주 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은 세레소에게 특별 제작한 검은띠를 선물했습니다. 여기에는 “훈련은 열심히, 꿈은 크게”라는 그의 좌우명이 궁서체로 담겨 있었습니다.
아드리아나 세레소는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태국 선수를 상대로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을 딴 선수입니다.
세레소는 16강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보비치를 격파했고, 8강에서는 중국의 올림픽 챔피언 우징위를 33-2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꺾으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당시 그는 한글로 “기차 하드, 꿈 큰”이라는 글이 적힌 검은 띠를 착용했습니다. 다소 이해되지 않는 문장에 네티즌들은 아마도 번역기 실수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훈련은 열심히, 꿈은 크게’라는 뜻의 “Train Hard, Dream Big”이 이처럼 번역된 것 같다는 추측이 가장 우세했습니다. ‘훈련하다’와 ‘기차’라는 뜻을 가진 ' Train’이 기차로 번역됐고, ‘열심히’라는 뜻의 ‘Hard’가 읽는 소리 그대로 번역됐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Dream Big’은 문장을 만들지 않고, 본래 뜻 그대로 ‘꿈’과 ‘큰’으로 번역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훈 대사는 도복 띠와 한국산 화장품, 방탄소년단 앨범 등을 선물하며 “경이로운 소녀로 불리는 세레소가 경이로운 태권도 선수이자 좋은 한국의 친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세레소도 박 대사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이 띠를 매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 BTS를 좋아하는데 음반도 선물 받아서 기쁘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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