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이은 8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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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꾸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사업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또 재무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연이어 실시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오전 인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과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사명이 변경된 것은 16년 만으로, 현대 두산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목적이라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지주사 현대제뉴인은 설명했습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영철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과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현재 한국조선해양[009540] CFO와 현대제뉴인 대표를 겸임중입니다.
임시 주총에선 관심을 모았던 무상감자안도 통과됐고, 주당 6천950원에 신주 1억1천510만7천913주(보통주)를 발행하는 8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공시했는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28일입니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20% 지분 취득과 차입금 상환, 미래기술 개발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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