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드래곤플라이, 유상증자서 '완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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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 '스페셜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유상증자 일반청약에서도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
10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8~9일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청약 결과 모집물량(888만335주)의 절반에 못 미치는 432만900주에 대한 매수주문만 들어왔다.
주주 대상 청약까지 합해 팔린 물량은 총 1244만565주로 계획했던 발행물량(1700만주)의 73% 수준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일반청약에서 소화된 신주까지만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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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보다 조달금액 줄어들어
≪이 기사는 09월10일(17: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유상증자 일반청약에서도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 당초 계획보다 조달금액이 90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8~9일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청약 결과 모집물량(888만335주)의 절반에 못 미치는 432만900주에 대한 매수주문만 들어왔다. 이번 청약은 앞서 진행한 주주 대상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투자자 모집을 위해 진행됐다. 주주 대상 청약까지 합해 팔린 물량은 총 1244만565주로 계획했던 발행물량(1700만주)의 73%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시스웍이 증자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스웍은 이번 청약을 앞두고 배정받은 신주(316만5549주)의 절반인 158만2774주만 사들이기로 했다. 실적 부진도 실권주를 발생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상반기 영업손실 11억원을 내며 4년 넘게 적자를 쌓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일반청약에서 소화된 신주까지만 발행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로 245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했던 금액(334억원)보다 89억원 적다. 이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게임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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