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사퇴 반년만에 장모·배우자 이어 피의자 전락한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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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검찰총장에서 사퇴한지 6개월만에 장모와 배우자에 이어 본인까지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것이다.
윤 전 검찰총장은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려해 "손준성 검사든 대검 누구든 과실 있으면 총장으로서 사과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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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검찰총장에서 사퇴한지 6개월만에 장모와 배우자에 이어 본인까지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이다.
윤 전 검찰총장은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려해 “손준성 검사든 대검 누구든 과실 있으면 총장으로서 사과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는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핵심 당사자로 거론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 저희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완전한 불법 압수수색이고, 사실상 야당 정치인이 작성한 자료들을 훔쳐 가기 위한 모략극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진환 (shdm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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