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준공.."이익공유형 에너지신산업 모델 기반 구축"

조성신 2021. 9. 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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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가 준공식 후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10일 울산 북구 화진기업에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송영호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민가상발전소는 지역주민이 사업개발·운영의 주체가 돼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기업과 함께 공장지붕, 건물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원이 시민자본금(7억5000만원)을 자체적으로 모으고, 태양광 발전 설비(총용량 1.5MW 규모)를 설치할 공유옥상을 모집해 추진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가상발전소는 에너지 자본이 지역 내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시설투자, 지역사회 수익공유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순환되는 에너지신사업 모델"이라며,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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