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돌풍' NH농협카드그린포스 창단첫해에 준우승..포스트시즌 진출
'전날 우승 확정' 웰뱅피닉스에 이어 전반기 2위 차지
이번 시즌 PBA팀리그 합류..첫 시즌에 2위 기염
휴온스 4위, SK위너스·블루원엔젤스 공동5위
신한알파스 7위, TS히어로즈 8위
NH농협카드는 10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022’ 3라운드 최종일(7일차) 경기서 크라운해태와 세트스코어 3:3(15:7, 11:8, 14:15, 11:15, 15:12, 10:11)로 비겼다.
이로써 NH농협카드는 전날 우승을 확정한 웰뱅피닉스에 이어 2위로 전반기 준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 경기는 승점차가 3점밖에 안된 2위-3위팀간 대결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승점34의 NH농협카드는 비기기만해도 준우승을 확정짓는 반면, 크라운해태(31점)는 반드시 이기고 나중에 열릴 휴온스 경기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경기에서 공동3위 휴온스는 신한알파스와 세트스코어 3:3(15:7, 6:11, 11:15, 4:15, 15:12, 11:5으로 비기면서 2~4위 팀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또한 SK위너스(24점)는 웰뱅피닉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블루원엔젤스(24점)는 TS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두었다. 이에 따라 SK위너스와 블루원엔젤스가 공동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고,
7위 신한알파스(23점), 8위 TS히어로즈(16점) 순이다.
그러나 3세트(남자단식)에 나선 ‘주장’ 조재호가 1이닝에 기록한 ‘하이런7점’을 지키지 못하고 선지훈에 15:14(9이닝)로 역전패한데 이어 4세트(남녀혼복)에서도 프엉린·김민아가 크라운해태 이영훈·강지은에게 11:15(10이닝)로 지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NH농협카드는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오태준이 ‘하이런9점’을 앞세워 마르티네스를 15:12(8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5세트 승리로 최소 무승부를 확보한 NH농협카드는 전반기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6세트(남자단식)에는 김현우가 김재근에게 10:11(6이닝)로 패해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BA팀리그 3라운드 최종일 결과-10일]
◆NH농협카드 3-3 크라운해태
조재호·오태준 15:7 마르티네스·박인수
김민아 11:8 강지은
조재호 14:15 선지훈
프엉린·김민아 11:15 이영훈·강지은
오태준 15:12 마르티네스
김현우 10:11 김재근
◆SK위너스 3-3 웰뱅피닉스
레펜스·홍종명 13:15 쿠드롱·서현민
히다 오리에 11:9 김예은
강동궁 12:15 쿠드롱
강동궁·임정숙 15:13 위마즈·차유람
레펜스 15:13 서현민
고상운 1:11 한지승
◆휴온스 3-3 신한알파스
팔라존·김기혁 15:7 마민캄·조건휘
김세연 6:11 김보미
김봉철 11:15 신정주
호프만·김세연 4:15 오성욱·김보미
팔라존 15:12 오성욱
호프만 11:4 마민캄
◆블루원엔젤스 4-0 TS히어로즈
강민구·엄상필 15:5 한동우·문성원
피아비 11:5 이미래
사파타 15:9 한동우
강민구·피아비 15:13 김남수·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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