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관, 9월 말까지 개막 준비 끝낼 수 있을까?

대구/이재범 2021. 9. 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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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육관이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즌 개막에 맞춰 빠듯하게 대구체육관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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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육관이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즌 개막 준비를 마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2021~2022시즌 개막은 10월 9일이다. 모든 구단들은 개막 일주일 전까지 홈 구장 시설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정규경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서 여러 가지 시설과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살핀다. 이번 시즌에는 창원 LG가 창원체육관에서 가장 먼저 시설 점검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를 연고지로 삼으려고 하지만, 연고지 협약을 맺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국가스공사가 홈 코트로 사용하려는 대구체육관 보수 공사가 늦어졌다.

현재 경기장 바닥 샌딩(플로링) 및 라인 마킹, 선수 락커룸 및 샤워장 보수, 우슈장 내부 보수 및 마감 등을 진행 중이다. 우슈장은 선수단의 클럽하우스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20일까지 보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서 시즌 개막부터 경기를 치르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도록 진행 중이다”며 “농구대는 납부 받았다. 기존 농구대가 노후 되어서 규정에 맞게 구매했다. 나머지 소모품들은 다음 주 월요일(13일)에 구매하려고 한다. 이는 수의 계약이 가능해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대구체육관 보수 공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

20일은 추석 연휴 기간이다. 대구체육관이 KBL의 시설점검을 받으려면 23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경기 진행에 필요한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추석 연휴 직후 시설점검을 받기 힘들 걸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9월 말 시설점검을 받는 걸로 안다”고 했다.

10일 낮에 대구체육관을 방문해 현재 보수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코트는 샌딩이 1차로 완료되었으며, 코트 라인, 한국가스공사 로고와 여러 광고들의 마킹 작업 후 2차 샌딩 작업이 남았다.

선수 락커룸 및 샤워장 보수, 우슈장 내부 보수 및 마감 작업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현재 대구체육관 내 전광판은 노후 되어 사용하기 힘들다. 대신 전광판을 임대해서 설치할 예정이며, 임대 계약을 마쳤다고 한다.

전광판뿐 아니라 본부석과 백보드 상단의 계시기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또한 24초 보조 계시기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

▲ 대구체육관에서 경기 진행을 위해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장비들
KBL은 경기를 치르고, 최적의 방송 중계 환경을 위해 체육관 밝기도 규정으로 만들어놓았다. 이는 9일 규정(평균 1500룩스 이상)에 맞게 작업이 이뤄졌다.

대구체육관을 언급하면 잘 아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거기 비 새는데”라고 말한다.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체육관 코트 내에 물받이 통이 여러 개 놓여 있었다. 정확하지 않지만, 한 곳은 엔드 라인 밖 농구대가 설치될 위치로 짐작된다.

약 2년 전 보수 공사에서 누수를 막았지만, 최근 다시 비가 새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른 보수 공사와 별도로 전문가가 현재 누수의 원인을 파악해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대구체육관 내 선수 락커룸과 샤워실 보수 공사 모습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가 신축 경기장 문제를 놓고 의견 대립을 해 연고지 협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즌 개막에 맞춰 빠듯하게 대구체육관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설 점검을 고려하면 30일이 아닌 20일도 남지 않았다. 대구체육관이 시설 점검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야만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10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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