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웅 "공수처장 즉각 사퇴하라!"..압수수색 강력 항의

김휘란 에디터 2021. 9.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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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정오쯤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던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 "지금 와서 이렇게 황당무계한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시한 것이 아닌지 그 부분에 대해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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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정오쯤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던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 "지금 와서 이렇게 황당무계한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시한 것이 아닌지 그 부분에 대해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법절차를 무시하는 공수처의 수사 행태가 과연 어떤 의도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국민 여러분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하실 것"이라며 "공수처장은 여기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3층에 위치한 김 의원의 사무실 등을 찾아 PC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과 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취재진과 만나 "야당 압박"이라며 압수수색 진행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재임 시절인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인사 11명에 대한 고발장 등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8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고발장 등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신빙성 없는 괴문서" 등의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날 김 의원 외에도 손 검사 등 수사 대상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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