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업 실패" 가수 한혜진, 이혼 후 1백만 원만 남은 이유 ('터닝 포인트') [Oh!쎈 이슈]

연휘선 2021. 9.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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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한혜진이 '터닝포인트'에서 이혼 과정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이하 터닝포인트)'에서는 가수 김용임과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한혜진은 힘들었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을 고백했다.

특히 한혜진은 "이혼할 때 제 수중에 돈 100만 원 밖에 없더라.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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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한혜진이 '터닝포인트'에서 이혼 과정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이하 터닝포인트)'에서는 가수 김용임과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한혜진은 힘들었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을 고백했다. 그는 "부부가 결혼을 하면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지 않나. 그런데 저는 한번 사랑하면 뭐든지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남편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업 뒷바라지를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혜진은 "제가 굉장히 바쁠 때 많은 돈도 벌어봤다. 그리고 그 사람(전 남편)도 열심히 했지만 사업이 실패를 해버렸다. 그 여파가 오면서 신뢰가 깨지고 좋았던 관계도 나빠져서 결국 인연의 끝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혜진은 "이혼할 때 제 수중에 돈 100만 원 밖에 없더라.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혼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굉장히 보수적이셨다. 결혼하면 죽는 날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던 분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고통스러운데 이혼을 말 못하겠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마지막에는 말해야 하는 상황이 돼서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아버지가 '왜 이제 결정헀냐’고 한 말씀 하시더라. 그게 너무 가슴 아프더라"라며 보수적인 가치관에도 딸 생각에 속앓이 했을 부친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나아가 한혜진은 "그러다가 아버지가 급격하게 몸이 안 좋아지셨다. 또 자식인 저로서는 '나 때문에 아프신 건가'하는 죄책감이 들어서 하늘 보고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혜진은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가수다. '사랑이 뭐길래', '모두 잊어요', '갈색 추억'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배우 데뷔 이후 가수로 더욱 얼굴을 알렸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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