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개인·기관 반발매수에 0.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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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반발매수에 힘입어 0.3%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823억원, 기관이 2387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인 520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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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이버·카카오, 이틀 연속 급락 후 반등 성공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반발매수에 힘입어 0.3% 상승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급락했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강세로 장을 마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14.70)보다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823억원, 기관이 2387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인 520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3%), 증권(1.66%), 건설업(1.64%), 전기가스업(1.11%), 통신업(0.97%) 등이 올랐고, 은행(-3.33%), 운수장비(-1.39%0, 의료정밀(-1.36%), 기계(-0.4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7만53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1.94%), 네이버(2.76%),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카카오(1.17%), 삼성SDI(0.13%) 등이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LG화학(-1.07%), 현대차(-0.96%), 셀트리온(-0.56%), 기아(-4.07%)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3거래일, 4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규제 이슈 이후 지난 8~9일 급락이 나타난 바 있다. 네이버는 8일 7.87% 하락한데 이어 9일 2.56% 내렸고, 카카오는 8일에 10.06%, 9일에 7.22%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4.62)보다 3.29포인트(0.32%) 상승한 1037.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17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219억원, 81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 카카오게임즈(1.23%), 엘앤에프(3.37%)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이치엘비(-1.37%), 셀트리온제약(-0.85%), 펄어비스(-2.97%), SK머티리얼즈(0.24%), 알테오젠(-1.85%), 씨젠(-0.78%)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 기대감과 선물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된 것이 상승 전환을 견인했다"며 "애플카 직접 개발 추진 소식에 전기차 핵심부품 관련 LG그룹주가 상승했고 기아차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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