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잭팟 터진 에코프로비엠..대규모 수주 이어지나

유재희 2021. 9.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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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소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10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수주 소식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남은 배터리 발주 프로젝트 규모가 115조원 수준으로 대규모 수주 소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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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조정..120% 높인 곳도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소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10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수주 소식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도 일제히 호평하며 줄줄이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 SK이노베이션과 10조1102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지난해 매출액이 8552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해 ‘서프라이즈’급 수주 계약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양극소재용 양극활물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계 NCA, NCM이 대표 제품이다. 원가가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 함량을 높인 제품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게 강점이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남은 배터리 발주 프로젝트 규모가 115조원 수준으로 대규모 수주 소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로 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한 데다 삼성SDI에 이어 SK이노베이션내 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한다.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무려 120%나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대규모 수주공시 내용을 살펴보고 이번 수주가 시사하는 점,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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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대규모 수주 공시를 했지?

<계약 내용>

- 계약일 : 2021. 9. 8

- 계약금액 : 10조1102억원

- 계약기간 : 2024.01.01 ~ 2026.12.31

- 공급제품 :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양극재

- 계약 상대방 : SK이노베이션(주)

- 최근 매출액 : 2020년 연간 8552억원

- 최근 매출액 대비 : 1,182.19%

에코프로비엠 어떤 기업?

- 2016년 5월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신설

- 리튬이온 2차전지의 양극소재용 양극활물질 제조 전문기업

- 하이니켈계 NAC·NCM 양극재 개발 및 양산…양극소재 국산화 기여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 미래에셋 “1년간 대규모 수주 지속 전망..목표가 24만→53만원”

- 대신 “높은 중장기 성장성..목표가 35만→50만원”

- 유안타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목표가 39만→48만원”

- 한투 “시장내 입지 강화..목표가 34만→44만원”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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