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BBIG업종서 '시대의 1등주' 찾아라 [자이앤트TV]

안갑성 2021. 9.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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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DS자산운용 본부장
"주식으로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성장 산업에서 '시대의 1등주'를 찾아 장기 투자해야 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국내 최정상급 펀드매니저에 이름을 올린 이한영 DS자산운용 본부장이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앞으로 주가가 '10배 이상 수익률을 낼 주식(텐배거)'을 고르기 위해서는 시대 변화를 이끄는 성장 산업에서 1등주를 찾아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시대의 1등주'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제시한 건 산업이 성장할 것,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일 것, 높은 매출 성장률과 이를 뛰어넘는 이익 성장률 등이었다.

이 본부장은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움직임이 무거운 1등주 대신 중소형주에 투자해 주가 급등을 노리지만, 성장 산업 내 시장 주도권은 1등 기업이 들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시대의 1등주가 실적 시즌 박스권에서 등락할 시 하단 근처에서 매수하고, 산업 내 밸류체인 내 헤게모니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을 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시대의 1등주'가 속한 성장 산업은 한국 주식의 경우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 주력 산업과 더불어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에서 찾을 수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미국 주식의 경우 기존 빅테크 기업인 'FAMANG(페이스북·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넷플릭스·구글)'가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많은 개인이 '카카오'나 '삼성전자'가 언제쯤 오를지 고민 상담을 요청하지만, 자신 스스로 성장 산업 내 1등주란 확신이 80~90% 이상 들면 일정 비중을 항상 장기 보유하는 게 맞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증시를 짓누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미국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중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은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는 게 이 본부장 평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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