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인 경쟁'에 내년부터 직원 대학 학비 전액 지원

김용철 기자 2021. 9.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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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내년부터 직원의 대학 학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 보도했습니다.

구인 경쟁에서 다른 기업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조처로 아마존은 내년 1월부터 미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학사과정 수업료와 교재비를 지원합니다.

아마존은 준학사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 수료 프로그램'(HSCP), 영어를 제2언어로 배우는 과정 등의 학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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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내년부터 직원의 대학 학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 보도했습니다.

구인 경쟁에서 다른 기업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조처로 아마존은 내년 1월부터 미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학사과정 수업료와 교재비를 지원합니다.

아마존의 미국 내 직원은 약 75만 명입니다.

지원 대상은 일한 지 90일이 지나고 일주일 근무시간이 20시간 이상인 직원입니다.

다만 시간제 직원도 대학 학비 절반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준학사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 수료 프로그램'(HSCP), 영어를 제2언어로 배우는 과정 등의 학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이런 과정들의 학비 95%만 지원합니다.

아마존은 학비를 사후 정산해주는 것이 아니라 선지급할 방침입니다.

또 학비를 지원받고 교육과정이 끝나기 전에 퇴사하거나 끝난 직후 퇴사해도 반환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직원 숙련도 향상 훈련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학비 지원과 훈련 확대에 2025년까지 12억 달러(약 1조4천억 원)가 들 것으로 아마존은 예상했습니다.

아마존이 학비 지원에 나선 까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움츠렸던 경제는 회복되는 데 일할 사람은 없는 구인난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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