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의점에 두고 간 약 봉투 속 흰 가루..신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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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실수로 마약을 놓고 간 판매책이 다급히 전화했다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매장에서 마약 투약 용도로 의심되는 짧은 빨대와 흰 가루가 든 약봉투를 찾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쯤 강남구에서 지인으로부터 현금을 주고 건네받았다"면서 마약을 산 사실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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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실수로 마약을 놓고 간 판매책이 다급히 전화했다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40분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 다급히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방금 들렀던 손님인데 약봉투를 두고 온 거 같다"면서 "지금 갈 테니 한 번 있는지 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직원은 매장에서 마약 투약 용도로 의심되는 짧은 빨대와 흰 가루가 든 약봉투를 찾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쯤 강남구에서 지인으로부터 현금을 주고 건네받았다"면서 마약을 산 사실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봉투 속 흰 가루의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A 씨가 다른 이에게 팔 목적으로 마약을 구한 걸로 보고 구매처와 판매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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