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초고속 무선반도체 칩 개발 '지엘에스' 인수

김경택 2021. 9. 10.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멜파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초고속 무선반도체 칩을 개발한 지엘에스를 인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멜파스에 따르면 지엘에스는 60GHz 대역 초고속 무선통신용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시스템반도체 기업이다.

첫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규격 칩(Zing1.0)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Zing2.0으로 고도화에 성공하면서 초고속 무선통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멜파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초고속 무선반도체 칩을 개발한 지엘에스를 인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멜파스에 따르면 지엘에스는 60GHz 대역 초고속 무선통신용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시스템반도체 기업이다. 첫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규격 칩(Zing1.0)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Zing2.0으로 고도화에 성공하면서 초고속 무선통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빅3 혁신창업 패키지,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속 무선충전 부문 톱클래스 진입을 목표로 하는 멜파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고속 무선통신 분야에서 단번에 글로벌 톱클래스 역량을 보유하게 돼 혁신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Zing 기술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해 지난 2017년 IEEE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기존 무선기술인 NFC 대비 8000배 빠른 3.5Gbps의 전송 속도와 저전력이 장점이다.지엘에스는 ETRI로부터 Zing 기술을 이전받아 추가 연구를 통해 전송속도를 개선한 'Zing2.0'을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다.

Zing2.0은 최대 9Gbps의 속도로 전송하며 스마트폰이나 초고해상도TV에서 유선 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무압축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데이터 압축에 따른 오류도 방지한다.

지엘에스는 등록특허 15건, 출원특허 28건, 기술이전특허 18건으로 총 61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설립 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국벤처투자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꾸준하게 투자를 받아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엘에스의 혁신기술과 멜파스의 검증된 양산 능력,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조기에 해당 제품 양산에 돌입해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의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화 등 자율주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