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맑고 늦더위..'10도 이상' 큰 일교차 주의

강은지기자 2021. 9.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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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늦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11일 29도, 12일 30도로 예보된 서울은 일교차가 각각 9도와 10도로 벌어진다.

기상청은 14일까지는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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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늦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11일 27~30도, 12일 27~32도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16~22도 선으로 기온이 내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이 11일 29도, 12일 30도로 예보된 서울은 일교차가 각각 9도와 10도로 벌어진다.

낮 기온이 올라가는 이유는 구름이 적고 날이 맑고 햇볕이 강해서다. 여기에 한반도 남쪽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밀어 보내는 영향도 있다. 기상청은 14일까지는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풍 찬투는 필리핀 부근을 지나 12일 타이완을 통과해 14일경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태풍 규모는 300㎞ 미만 소형 태풍이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53m에 달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진로에 따라 태풍이 15일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은지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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