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하워드 大 "랜섬웨어 공격에 수업 중단"

길금희 기자 2021. 9.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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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하워드 大 "랜섬웨어 공격에 수업 중단"

요즘 해킹과 랜섬웨어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대학까지 피해를 본 거군요?

길금희 기자 

가을학기 대학들이 개강하기 무섭게 이번에는 난데없은 랜섬웨어 테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미국 하워드 대학교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원격수업은 물론 일부 대면 수업까지 중단한 건데요.

CNN은 지난 금요일부터 대학 내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며 학교 사이트도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 

여파는 이번 주까지 지속됐는데요. 

대학은 주말은 물론 이번 주 계획했던 수업을 다 미루게 돼 코로나 이후 또 다른 변수를 맞게 됐습니다.

황대훈 기자 

정부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랜섬웨어 공격이 이제 교육기관까지 확산되는 모양새죠?

길금희 기자 

대학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사이버 보안국에 따르면 대학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 하반기 조사된 사이버 공격은 주당 평균 850여 건에 달해 상반기에 비해 15%나 증가했는데요.

올 봄, 이미 캘리포니아 대학들이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돼 피해를 받았고요, 지난해 8월이었죠, 유타대학교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해커들에게 45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커 범죄가 갈수록 치밀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며, 학생과 직원들에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을 더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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