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교과에 무용 포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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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왼쪽 사진) 국립발레단 단장과 김보람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등 무용인들이 초중등 예술 교과에 무용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다.
무교혁은 전국 초중등 교과군 내 무용교육 포함, 예술 교과 다양성 확보, 모든 국민의 무용교육 권리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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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김보람·박상원씨 등
무용교육혁신위 성명서 발표
교육과정 개정 앞두고 캠페인
강수진(왼쪽 사진) 국립발레단 단장과 김보람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등 무용인들이 초중등 예술 교과에 무용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다.
무용교육혁신위원회(무교혁)는 10일 오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2021 대한민국 미래 무용교육 혁신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다. 무교혁은 전국 초중등 교과군 내 무용교육 포함, 예술 교과 다양성 확보, 모든 국민의 무용교육 권리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앞두고 예술교육 강화를 위한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명에는 강 단장과 김 예술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상원(서울예대 교수·오른쪽), 김화숙·정승희·박인자 무교혁 명예위원장 등이 동참한다. 무교혁은 “무용은 1955년 1차 교육과정부터 2021년 현재까지 학교 교육에서 예술 교과가 아닌 체육 교과의 한 영역으로 존립해왔다”며 “예술 교과군 내 무용 과목 표시는 현재까지 무용계가 안고 있는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
무교혁은 지난 2002년 무용 교과 신설을 위해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전국 대학 무용학과 및 대학원, 유관 학회와 협회, 국공립·시립무용단 구성원들이 가입돼 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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