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안 모든 게 바꼈다..복통으로 병원 갔다가 왼팔‧두 다리 절단한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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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왼팔과 두 다리를 잃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에 사는 모니카 톤 카포냐(39)가 지난 1월 복부에 강한 통증을 느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3개월 동안 16번의 수술을 받았고 혈전이 치료되지 않자 팔과 다리의 절단 수술을 받게 됐다.
카포냐는 자신에게 생긴 일이 2년 전 겪었던 발가락 부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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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왼팔과 두 다리를 잃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에 사는 모니카 톤 카포냐(39)가 지난 1월 복부에 강한 통증을 느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카포냐의 위장에는 천공이 발생했고, 이와 별개로 모든 사지에서 혈관이 막힌 혈관 폐색도 발견됐다. 이 혈관 폐색과 위 천공과는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개월 동안 16번의 수술을 받았고 혈전이 치료되지 않자 팔과 다리의 절단 수술을 받게 됐다. 왼쪽 다리를 먼저 절단했고, 다음에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왼판을 잘라냈다.
카포냐는 자신에게 생긴 일이 2년 전 겪었던 발가락 부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2년 전 겪었던 사소한 발가락 부상이 사지 절단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수술을 받은 후 카포냐는 몇 주 동안 밖에 나갈 수 없었다고. 그의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도 카포냐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나섰다. 남편은 직장을 그만두었고, 부모님도 함께 그녀를 돌보고 있다.
그녀는 “일상생활 중 목욕이 가장 어렵다”면서도 현재는 가끔 외출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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