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위 퀸 '블랙핑크'..저스틴 비버 이겨

이혜운 기자 2021. 9. 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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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리사' /YG 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명실상부 유튜브 ‘퀸’이 됐다.

10일 오후 2시 현재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팔로워수는 6520만명으로, 기존 1위인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명)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현재 3위도 K팝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5760만명이다.

블랙핑크 /유튜브
/유튜브 캡쳐

이는 이날 오후 1시 발표된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 솔로곡 ‘라리사(Lalisa)’의 공개 덕분으로 분석된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데뷔 5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 타이틀곡을 자신의 본명 ‘라리사 마노반’에서 따온 ‘라리사’로 지었다.

“저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어요. 저 ‘라리사’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었죠. 이 곡은 제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에요.”

그의 정체성을 집약한 만큼 모국 태국과 관련된 요소를 곳곳에 담았다.

“노래하면서 이번에 태국 느낌을 너무 넣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프로듀서) 테디 오빠가 편곡을 딱 태국풍으로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뮤직비디오에서도 태국 의상을 입었고요. 퍼포먼스에도 태국 전통춤이 살짝 들어갔어요.”

‘라리사’는 강렬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리사는 가장 좋아하는 가사로 시작 부분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를 꼽았다.

리사는 제니, 로제에 이어 블랙핑크의 세 번째 솔로 주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라리사’ 선주문량은 80만장 이상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단일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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