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첫 솔로곡에 모국 타이 느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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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입니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10일 첫 솔로 싱글 앨범 <라리사> (LALIS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새 노래를 소개했다. 라리사>
리사는 앨범과 타이틀곡 제목을 '라리사'로 한 이유에 대해 "나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라리사, 저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짓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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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입니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10일 첫 솔로 싱글 앨범 <라리사>(LALIS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새 노래를 소개했다. 리사는 <라리사>에 모국인 타이의 문화를 담았다고 했다. 앨범에 담은 사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마크인 앞머리를 없앤 스타일을 시도하기도 했다.
<라리사>에는 타이틀곡 ‘라리사’와 ‘머니’ 두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라리사’는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룬 힙합 장르로, 더욱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해진 리사의 랩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또 다른 수록곡 ‘머니’는 중독성 있는 브라스 반복악절과 피아노 사운드가 리듬을 이끌어나가는 노래로, 거침없는 가사와 후반부 댄스브레이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앨범에는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24·베커 붐·알티·빈스가 참여했다.
리사는 앨범과 타이틀곡 제목을 ‘라리사’로 한 이유에 대해 “나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라리사, 저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짓게 됐다”고 했다. 노래에 대해서는 “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했다. 기억에 남는 가사로는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를 꼽았다.
모국 타이의 모습을 신곡에 다양한 방식으로 담았다고도 했다. “프로듀서 테디 오빠에게 ‘신곡에 타이 느낌을 너무 넣고 싶다’고 말했더니, 타이풍으로 편곡을 해줬다. 감동했다. 타이 옷도 입었는데 결과가 예쁘게 나왔다. 타이 전통춤도 들어갔다. 기대해달라.”
리사는 “새로운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앨범 재킷 촬영에서 처음으로 앞머리를 깠다. 팬들이 한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큰마음 먹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리사는 “제니 언니와 로제가 (먼저 솔로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 뮤직비디오 촬영에 응원하러 와줬다. 새벽까지 함께 있어줘서 든든했다. 이 모든 것이 블링크(팬덤 이름)를 위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년 동안의 블랙핑크 활동이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하면서 제가 뭘 잘하는지 알게 되고 배웠던 것 같다”며 “그런 과정들로 이번 앨범이 나온 것 같다. 5년 동안 함께해준 블링크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고 했다.
솔로 활동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순위보다는 ‘리사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리사의 솔로 앨범은 이날 오후 1시 전세계 동시 발매됐다. 앨범은 이날 기준으로 선주문만 80만장을 넘어서며 케이(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예고했다.
리사는 미국 <엔비시>(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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