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1천명대..수도권 확산세 커져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단 다시 1천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는 잦아든 모양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의 확산세는 그칠 줄 모르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어제(9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92명입니다.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던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1천명대로 떨어진 건데요.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긴 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파가 계속되는 양상이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신규 확진자 1,892명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1,857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6명, 경기 603명 등 수도권에서만 1,38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에서의 비중은 74.6%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77명, 대전 48명, 대구와 경남 각각 44명, 부산 38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격리중인 환자는 2만6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53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2,348명이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214만여명으로 접종률은 62.6%를 기록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940만여명으로 37.8%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방역기준 조정과 관련해 "방역을 완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동안 위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역사와 터미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확산 저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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