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소환' 오타니, 103년 만의 진기록?.. 11일 '1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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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투타 겸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두 자리 승리+홈런을 이룰 수 있을까? 103년 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오타니가 이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될 경우, 투수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한다.
두 자리 수 홈런에 이어 승리까지 챙기게 되는 것.
최근 타자로 주춤하고 있는 오타니가 11일 마운드에서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해 루스를 소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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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투타 겸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두 자리 승리+홈런을 이룰 수 있을까? 103년 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만약 오타니가 이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될 경우, 투수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한다. 두 자리 수 홈런에 이어 승리까지 챙기게 되는 것.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되는 베이브 루스를 소환하는 기록이다. 루스는 1918년에 13승+11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미 시즌 9승과 4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투수로의 1승 추가 뿐이다. 이것이 11일 휴스턴전이 주목 받는 이유다.
휴스턴 타선은 전체적으로 오타니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 전체의 오타니 상대 성적은 타율 0.179와 출루율 0.270 OPS 0.564에 그쳤다.
최근 타자로 주춤하고 있는 오타니가 11일 마운드에서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해 루스를 소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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