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괜찮아요"..접종완료 인증 '안내 POP'
[앵커]
백신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완료자를 포함한 모임 가능 인원이 늘었죠.
이에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생기는 혼란을 막기 위해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아이디어를 내놨는데요.
저녁 시간의 식당가를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A식당> "어서 오세요. QR코드 체크해주세요."
주인이 '안내 POP'을 가지고 테이블로 향합니다.
<식당 관계자> "2인 이상이시면 접종완료증 확인해야 돼서 확인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휴대전화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합니다.
접종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안내 POP'은 3명 이상이 한 테이블을 사용할 경우 접종완료자가 포함됐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안내 POP은 2가지 종류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것을 알려주는 용도, 또 다른 하나는 가족 등 동거인 모임용입니다.
시민들과 식당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최영근·최서율 / 서울 강남구> "마크가 있으니까 안전한 마음은 있네요. 그래서 마음 편하게 저녁 식사했습니다."
<정도영 / 식당 운영자> "아무래도 저희 매장에서는 손님들이 방문 빈도 횟수가 더 높아졌죠. 백신 맞으신 분들이 그동안 식사 많이 못하셨으니까…"
구청은 백신 인센티브가 생김에 따라 '안내 POP'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칠우 / 강남구보건소 식품위생팀장> "백신 접종자에 대한, 사적 모임에 대한 인센티브가 늘어나면서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이용자 분들이나 사업주 분들이 혼란이 많이 생겨서 저희 직원들과 논의한 끝에…"
'안내 POP'은 관내 식당·카페 만 6천여개소에 나눠졌고, 앞으로도 계속 배부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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