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영광의 시대..'토미존 수술' 브리튼,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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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잭 브리튼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브리튼은 이날 토미존 수술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브리튼은 2022시즌에도 돌아올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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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브리튼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잭 브리튼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브리튼은 이날 토미존 수술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브리튼은 2022시즌에도 돌아올 수 없게 됐다.
브리튼은 올시즌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중 장기 결장했고 팔꿈치 수술로 결국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최악의 한 해였다.
브리튼과 양키스의 동행도 여기까지일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와 브리튼의 3년 3,900만 달러 계약은 올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2022시즌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지만 뛸 수 없는 선수의 옵션을 실행할 이유가 없다. 브리튼은 소속팀 없이 재활 기간을 보낸 뒤 쇼케이스를 통해 새 팀을 찾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 좌완 브리튼은 2010년대 중반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군림했다. 201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선발투수로 데뷔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2014년부터 불펜으로 이동해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2014년 37세이브, 2015년 36세이브, 2016년 47세이브를 기록했고 특히 2016시즌에는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8시즌 도중 양키스로 이적한 브리튼은 양키스에서 셋업맨 역할을 맡았다. 2014-2020시즌 7시즌 동안 246경기에 등판해 48홀드 153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광의 시간도 점차 지나가고 있다. 33세인 브리튼은 34세 시즌을 재활로 보내야 한다. 35세 시즌에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 불펜투수인 만큼 선발투수보다는 덜 불리하지만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전성기와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브리튼은 이미 양키스 이적 후 볼티모어 시절부터 싱커의 평균 구속이 시속 2마일 가까이 줄어들었다. 나이를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친다고 해도 공의 위력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브리튼은 선수 생활의 중요한 기로에 섰다. 과연 브리튼이 황혼기에 맞이한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브리튼은 빅리그 11시즌 통산 439경기(46GS)에 등판해 640.1이닝을 투구했고 35승 26패 59홀드 154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자료사진=잭 브리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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