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올해의 대표 관광기념품·사진 선정

강석봉 기자 2021. 9.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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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21 사진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 사진 ‘명옥헌의 설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6월부터 개최한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관광기념품 부문’ 12점과 ‘관광사진 부문’ 216점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의 역사·문화·자연·관광지·먹거리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취지의 기념품 부문에서는 총 404점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서류·실물·PT 등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사장상 6점 등 총 12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에는 로즈감자라는 품종으로 빵을 만들어 지역 특색을 살린 ‘춘천 감자빵’이 선정됐으며 국무총리상에는 원목트레이에 나전과 상감기법으로 모란국화무늬 참외모양병을 표현한 ‘나전 청자상감 참외모양병문 원목트레이’와, 체스 말에 경주 문화재를 접목시킨 ‘경주 문화재를 이용한 체스 기념품’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대구/전남 지역특별 부문’ 2개를 포함, 총 3개 작품을 뽑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북성로공구빵(대구)’, ‘수막새공깃돌 청자에디션(전남)’과 함께, ‘구름, 학 무늬 상감청자 주기세트’가 선정됐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수상작 유통 지원을 위해 수상작을 구매하고, 그 중 일부는 코로나19 의료진 대상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과 기업 간 협업 매칭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한 수상작의 경쟁력 제고와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지원도 제공한다.

2021 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 ‘춘천 감자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또한 사진 부문은 기존의 일반사진 분야에 동영상과 스마트폰 사진 분야를 더한 3개 분야로 진행돼 총 3321점이 출품됐다. 3개 분야 모두 전국 관광지에 걸쳐 고르게 출품됐고 참가자의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지역의 관광사진 및 동영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인기 출사지 사진이 출품되는 등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3단계 블라인드 심사 시스템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점 등 총 216점이며 대통령상에는 ‘명옥헌의 설경’(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모포바위의 일출’(사진)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4계절’(동영상)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사장상 본상 5점(사진 3, 동영상 2)과 입선작 88점(사진 70, 동영상 18)을 비롯해 계절별 스마트폰사진 120점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공사 사진갤러리(gallery.visitkorea.or.kr) 서비스, 공공데이터 포털 투어API(api.visitkorea.or.kr)를 통해 개방되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시상식은 오는 9일 유튜브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으로 실시하며, 9.10.~10.6. 기간 중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낙낙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관광기념품 수상작과 사진 부문 수상작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관련 누리집(기념품 kto.visitkorea.or.kr/kor/souvenir, 사진갤러리 galler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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