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희X박유나 세 번째 만남..'화이트데이', 유저가 쏘아올린 판타지 호러 [종합]

강민경 기자 2021. 9.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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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박유나, 송운 감독, 장광, 강찬희(왼쪽부터)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그룹 SF9 멤버 겸 배우 강찬희와 배우 박유나가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판타지와 호러가 만난 작품을 통해 이번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까.

1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감독 송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그룹 SF9 멤버 겸 배우 강찬희, 박유나, 장광, 송운 감독이 참석했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늦은 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올해 발매 20주년을 맞은 국산 PC 패키지 공포 게임의 전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원작을 두고 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원작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 됐지만, 퇴마 소재를 결합해 원작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운 감독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날 송운 감독은 "저도 어릴 때 굉장히 즐겁게 즐겼던 원작 게임의 유저였다. 이 게임을 영화화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원작 게임이 원체 오래 됐다. 그러다 보니 해본 분들이 많아서 원래 있던 이야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넣고 싶었다. '퇴마 요소에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가미해서 만들어보자'고 해서 판타지 호러 느낌으로 영화를 정리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가 탄탄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다 놨다. 하다 보니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모성애적인 이야기도 있다. 사회적인 주제들을 섞었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걸 조금 더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SKY 캐슬'로 눈도장을 찍고,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찬희가 희민으로 분한다. 희민은 아직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 대한민국 최고 퇴마사의 후계자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특유의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박유나는 소영을 연기한다. 소영은 학교의 저주에 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녀다.

강찬희는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공개돼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유명한 게임이 원작이기도 하고, 게임이나 대사 등 사소하게 들어가 있었다. 또 그 속에 새로운 요소들도 있어서 되게 신기하고 재밌게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찬희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를 통해 첫 공포물에 도전한 강찬희다. 그는 "흡하는 게 어려웠다. '호흡이 중요하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무서운 장면들이 많다. 공포를 맞닥 뜨릴 때 상상되는 게 다르기도 하다 보니 도전을 했다" 라며 "게임의 유저 분들이 희민이다.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재밌고, 공감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최대한 평범하고 무난하게 그려내지 않았나 싶다. 제 자신을 덜어내는 게 어려웠지만 했다"라고 했다.

박유나는 "저도 원작 게임을 좋아하는 1인이다.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영이는 비밀에 많이 쌓여진 아이다. 소영이 만의 스토리가 따로 있다. 소영이 캐릭터를 보고 많이 연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찬희는 첫 공포물에 도전했다면, 박유나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를 통해 첫 장편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박유나는 "첫 장편 작품이기도 하고 지금도 떨린다. 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긴장이 된다. 정말 열심히 찍었기에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라고 했다.

특히 강찬희와 박유나는 'SKY 캐슬'과 '여신강림'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박유나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강찬희는 "일단 유나 누나가 잘 챙겨줬다. 현장에서 워낙 잘 챙겨주는 누나다 보니까 편하게 촬영했다.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박유나는 "저는 일단 'SKY 캐슬'에서 많이 붙지 않아서 서먹했었다. 몇 번 봤다고 친밀감이 있어서 친동생 같았다. 장난도 많이 치기도 하고 호흡을 맞출 땐 편했다"라고 화답했다.

송운 감독은 "원작상 희민이가 가진 이미지가 강하게 있다. 그래서 그 이미지에 적합한 배우를 서칭하다가 찬희를 보게 됐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했다. 이어 "찬희를 보자마자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좋았다. 대본을 같이 읽어봤다. 제가 찾던 희민과 딱 맞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운 감독은 "'화이트데이: 무서운 결계'는 무서운 걸 못 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고, 감동과 유머가 있다. 유머도 재밌는 작품이다. 극장에서 꼭 한 번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박유나는 "배우, 스태프분들이 으쌰으쌰해서 열심히 촬영했다. 즐겁고 무섭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강찬희 "정말 열심히 촬영을 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 모습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찬희, 박유나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한편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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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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