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 · 손준성 압수수색

유영규 기자 2021. 9. 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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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어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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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손 검사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입니다.

공수처는 검사 5명을 포함한 23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둔 4월 손 검사(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어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김 의원은 주요 사건 관계인일 뿐 입건된 게 아니라고 공수처는 밝혔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6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기초조사를 벌였고, 지난 8일에는 이 단체 김한메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에 따른 입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대검은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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