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 수도권 4.7명에 달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통제관]
9월 10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환자 발생 수는 1857명, 해외 유입 환자는 35명입니다.
어제 5명의 환자분께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오늘 기준으로 수도권은 4.7명에 달합니다.
서울이 5.9명, 경기가 4.1명으로 4단계 기준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1~2명에 비하면 상당히 2배가량 높은 수준이 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과 재택 치료 등 의료 등 체계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입니다.
4차 유행 이후 정부는 병상 등 의료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949병상 중에서 485병상, 약 51.1%가 사용 중에 있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 9693병상 중에서 5996병상, 61.9%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지난 8월 13일 수도권 행정명령 이후 현재까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병상이 추가로 확보되었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444병상이 추가로 확충된 바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신속한 조치에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확진자와 평균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도 매우 높은 상황이 되겠습니다.
대전, 충남의 경우에는 중등증 전담치료병상의 가동률이 지난 2주간 계속해서 70%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광주, 경북도 70% 수준으로 현재 유지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수도권의 인구의 이동량과 전파 가능성을 고려할 때 비수도권의 환자 증가에도 미리미리 대응할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비수도권의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추가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46병상,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1017병상을 확충토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의 방안입니다.
비수도권의 24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은 중환자 전담필요병상을 현행 1%에서 1.5%로 확대하겠습니다.
700병상 이상 규모의 7개 종합병원도 허가 병상의 1%까지 추가로 중환자 병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중등장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확보 방안입니다.
비수도권의 300에서 700 규모의 종합병원 중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46개 병원이 대상이 되겠습니다.
5% 이상의 전담병상을 확보하겠습니다.
행정명령은 오늘 발령될 예정입니다.
의료기관은 3주 이내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비를 신속하게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화요일, 수요일 이틀에 걸쳐 유행 상황과 의료 인력 등을 고려해서 지자체, 의료기관 등과 두 차례에 걸쳐서 의견을 듣고 이와 같이 결정을 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담병상을 지원해 주시고 환자 치료에 전념해 주신 의료기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재택치료자 관리 방안입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지역 신규 확진자 중에서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총 62명입니다.
소아 또는 소아의 보호자가 32명, 성인 1인 가구가 32명 등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명, 경기가 44명, 인천이 1명, 강원도가 2명이 되겠습니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소아 확진자 및 소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저희가 실시를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재택치료 전담팀을 꾸려서 재택치료를 보다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홈케어운영단을 구성하여 재택치료를 성인 1인 가구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오는 13일에 개소하여 재택치료 중에 단기 진료가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지난 8월 말부터 홈케어운영단을 개소하여 성인 가구 1인 가구까지 재택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서 앞으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경증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9월 6일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 확대를 위한 방역규칙 상황도 같이 논의를 하였습니다.
특수교육, 보건교사와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거의 완료하였습니다.
9월 11일까지 초중등 학교 교직원과 대입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9일부터 9월 3일까지 미인가 교육기관, 기숙사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같이 실시를 하였습니다.
또한 수도권 등 유행 확산 지역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하고 급식실과 기숙사에 방역인력을 추가로 배치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72만 명의 국민께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어제는 44만 명께서 1차 접종을, 29만 명께서는 2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62.6%, 접종 완료자 기준으로는 37.8%에 해당하게 되었습니다.
접종을 받으시면 중증화율을 약 72%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사망으로 이를 확률을 95% 미리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됨에 따라서 대면 접촉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방역의 안정적인 관리가 보다 더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서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추석 연휴가 벌써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9월 13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게 돼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으신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에 방문해 가실 것을 권고를 드립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다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여러 지역의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귀성, 귀향을 하지 않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계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예방접종에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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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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