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1일 HOU전 10승 도전..103년 만의 대기록 노린다

홍지수 2021. 9. 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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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선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인 오타니가 휴스턴 상대로 승수 사낭에 성공하면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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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는 2021년 9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선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인 오타니가 휴스턴 상대로 승수 사낭에 성공하면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오타니는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타석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않아 대타로 기용되거나 벤치를 지키는 날도 있었지만 마운드에서 제 몫을 다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향한다.

더구나 오타니는 큰 기록도 넘보고 있다. 오타니가 휴스턴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투수가 되면,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11홈런) 다음으로 투수 10승, 타자로 10홈런을 한 시즌에 동시에 이루는 선수가 된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격 성적은 133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 43홈런 9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선두에 있다. 이제 투수로 1승만 남았다.

최근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도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 기록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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