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 '가을 성수기' 시작..대단지 '3만여 가구'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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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을 리드해 온 '스테디셀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이달에만 3만여 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17개 단지에서 총 3만 1,090가구(일반분양 1만 8,2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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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을 리드해 온 ‘스테디셀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이달에만 3만여 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17개 단지에서 총 3만 1,090가구(일반분양 1만 8,2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2만 5,672가구(일반분양 1만 3,998가구), 지방에서는 5,418가구(일반분양 4,239가구)가 나온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향후 입주 후에도 풍부한 고정수요로 인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도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규모가 큰 만큼 부대시설도 넉넉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시세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들의 선호도는 높다. 지난 8월 2,3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였던 인천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평균 49.1대 1, 최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달에는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2차(1,673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 △베르몬트로 광명(3,344가구) 등 매머드급 단지들이 분양할 계획이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편리함과 가격 부분에서도 장점이 있지만 청약규제는 물론 청약과열로 당첨되기가 어려운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청약당첨 기회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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