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페르난데스, 세계 2위 사발렌카 꺾고 US오픈 결승 진출

하성룡 기자 2021. 9.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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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인 세계랭킹 73위 레일라 페르난데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페르난데스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를 2시간 21분 접전 끝에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10대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비앙카 안드레스쿠 이후 올해 페르난데스가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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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인 세계랭킹 73위 레일라 페르난데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페르난데스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를 2시간 21분 접전 끝에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이어 열리는 마리아 사카리-에마 라두카누 경기 승자와 이틀 뒤 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10대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비앙카 안드레스쿠 이후 올해 페르난데스가 2년 만입니다.

당시 우승까지 차지한 안드레스쿠는 만 19세 3개월이었고, 올해 페르난데스는 지난 6일이 19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페르난데스가 올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1999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22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최연소 우승자가 됩니다.

1999년 윌리엄스는 당시 나이가 18세 11개월이었습니다.

US오픈 여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79년 트레이시 오스틴이 달성한 16세 9개월이고, 메이저대회 전체로는 1997년 호주오픈 마르티나 힝기스의 16세 4개월입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를 2대 1로 잡았고 16강에서는 메이저대회 3차례 우승한 안젤리크 케르버를 역시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8강에서 세계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꺾은 페르난데스는 이날 세계 2위 사발렌카까지 물리치며 믿기지 않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네 경기 모두 2시간 이상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세계 2위, 3위, 5위를 연파했습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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