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그 자체" 블랙핑크 리사, 첫 솔로에 담은 정체성과 자신감[종합]

공미나 기자 2021. 9.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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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LISA'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 카리스마 넘치는 랩, 최정점의 퍼포먼스를 한데 모아 리사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살려낸 앨범이다. /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리사가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 (라리사)'로 블랙핑크(BLACKPINK) 솔로 프로젝트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번 앨범에는 리사의 정체성과 자신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리사는 10일 오전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6년 데뷔해 5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 리사는 "너무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 안무 연습을 하면서도 '이제 시작인가?' 싶었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하며 실감이 났다"며 "첫 솔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블링크(팬클럽)가 예쁘게 봐주며 좋을 것 같다"고 벅찬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오랫동안 기다린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리사는 "첫 솔로 앨범이라 의미가 깊다. 솔로를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앨범명과 타이틀곡 모두 자신의 이름 '라리사'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그는 "저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라리사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It's just me"라고 말했다.

리사는 이번 앨범 작업에서 재킷 디자인, 안무,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부분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한 부분은 스타일링 이라고. 리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처음 앞머리를 깠다. 팬분들께 보여 드린 적이 없다. 깜짝 선물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LALISA'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룬 힙합 장르다. 리사는"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곡에는 리사의 모국인 태국의 느낌을 녹였다. 곡에 태국풍 사운드가 들어가는가 하면, 뮤직비디오에도 태국 전통 춤과 의상이 등장한다. 리사는 "'라리사'에 태국 느낌을 담고 싶었다. 태국 느낌 세트와 의상으로 잘 풀어냈다"며 "반전 매력이 있어 신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태국풍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 프로듀서 테디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리사는 "이번에 태국 느낌을 넣고 싶다고 했더니 테디 오빠가 편곡을 태국풍으로 해줘서 너무 감동이었다. 마음에 너무 들었다"고 말했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LISA'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 카리스마 넘치는 랩, 최정점의 퍼포먼스를 한데 모아 리사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살려낸 앨범이다. /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또 다른 수록곡 'MONEY (머니)'도 타이틀곡 만큼 리사의 폭발적인 스웨그가 기대되는 곡이다. 리사는"모두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힙합 곡"이라며 "저도 신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특히 "'MONEY'의 랩핑이 매력적이다. 하는 내내 혼자 표정도 찡긋거리고 춤도 췄다. 녹음실에서 아무도 안 보이는데도 엄청 표현하면서 녹음을 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세 번째 주자로 나서며 느끼는 부담감도 전했다. 리사는 "앞서 제니 언니와 로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그러기 위해 노력했다"며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응원 와줬는데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싱글은 발매 전 선주문량 80만장을 돌파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예고했다. 리사는 "그동안 블랙핑크 리사로서 이뤄낸 결실 덕분"이라며 "솔로 앨범으로도 좋은 에너지로 블링크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퍼포먼스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리사는 자신에게 춤이란 "베스트 프렌드"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 슬퍼하며 "블링크를 못 본 지 오래돼서 가끔 팬들과 함께 한 영상도 찾아본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그간 K팝 걸그룹으로서 각종 최초·최고 기록을 남겨왔다. 솔로로서도 목표가 있을까. 리사는 "순위보다는 '리사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 노래로 블링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간담회 내내 끊임없이 '블링크'를 언급한 리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을 생각했다. 그는 "오랫동안 제 솔로를 기다려줘 고맙다"며 "블링크와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든 앨범이니 즐겁게 놀아보자. 사랑하고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리사의 솔로 앨범은 이날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공개된다. 리사는 앨범 발매 1시간 전 네이버 V LIVE와 틱톡을 통해 동시 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이후 그는 미국 NBC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첫 솔로 무대를 꾸민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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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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