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 "문화재 관심 갖고 돌봐야"

윤슬빈 기자 2021. 9. 10.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간 국민의 약 60%가 문화재를 방문 및 관람한 경험이 있으며, 관람 후 전체적으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화재청은 지난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문화재 돌봄사업' 가치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이용 실태를 보면 약 60%의 국민이 최근 3년간 문화재를 방문 및 관람한 경험했으며 남성, 고학력층, 사무직군에서 관람경험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돌봄사업 가치인식도 조사결과 발표
문화재자료 제121호 조해영가옥 창호보수 현장.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최근 3년간 국민의 약 60%가 문화재를 방문 및 관람한 경험이 있으며, 관람 후 전체적으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화재청은 지난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문화재 돌봄사업' 가치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이용 실태를 보면 약 60%의 국민이 최근 3년간 문화재를 방문 및 관람한 경험했으며 남성, 고학력층, 사무직군에서 관람경험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관람 후 전체적으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특히 문화재 보존·관리의 중요성 인식증진과 문화재에 대한 관심 증진은 5점 만점에 각각 약 4.12점, 3.92점으로 나타나 높은 수준의 인식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방문 고려사항으로는 교통 접근성(32.7%),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24.6%), 주변의 볼거리·즐길 거리(17.8%) 등이 문화재 방문 시 주요 고려사항이었다.

문화유산에 대한 영향력 평가에 대한 설문에선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평가가 37.2%로 낮다 20.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고학력층, 자영업자와 사무직군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가 특히 높았다.

최근 3년간 문화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층에서 문화유산의 지역 영향력을 훨씬 높게 평가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24.8%가 문화재 돌봄사업을 인지하고 있으며, 82.4%는 문화재돌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정기적인 점검, 경미한 수리, 일상 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문화재를 사전에 보존·관리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문화재 보존을 위하여 문화재 돌봄사업과 함께 자발적인 보존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65%로 높게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 기능인과 관리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 관람경험별 문화유산 영향력 평가
문화재돌봄 사업 인지도별 사업 필요성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