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돌봄사업, 4명 중 1명만 알아..82%는 필요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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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문화재돌봄사업'을 아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청은 경기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화재돌봄사업을 안다는 응답자는 24.8%였고 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82.4%였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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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문화재돌봄사업'을 아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10명 중 8명은 문화재돌봄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경기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화재돌봄사업을 안다는 응답자는 24.8%였고 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82.4%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보와 보물 같은 지정문화재와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 간단한 수리를 하는 활동이다. 2010년 시작됐으며, 지금은 17개 광역지자체에서 23개 사업단이 문화재 8천여 곳을 관리한다.
사업의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44.9%가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홍보를 꼽았다. 응답자의 24.0%는 사업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했고, 21.4%는 주민 참여 안내를 택했다.
문화재돌봄사업과 문화재 보존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는 65.0%였고, 문화재 관리 정책이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으로 바뀌었다고 답한 사람은 63.9%였다
참여 의사는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뚜렷하게 나타났고, 문화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찬성 비율은 평균보다 약 10%포인트 높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돌봄사업을 위해 전문 인력 확보, 주민 참여 활성화,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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