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전체를 상실했을 땐 전악 임플란트로 기능 회복"

전아름 기자 2021. 9.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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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라는 속담이 있다.

같이 있을 때는 그 사람의 중요성을 잘 모르지만, 사라지고 나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는 의미인데, '치아' 역시 그렇다.

그래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임플란트나 틀니 같은 후속치료가 필요하다.

구강 내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무치악이라고 하는데, 이때 진행하는 임플란트가 전악 임플란트 또는 무치악 임플란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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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의 심미성과 어금니의 저작기능 모두 고려.."밀도 높은 잇몸뼈 확보가 관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치아 전체를 상실했을 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주의할 점은? ⓒ서산탑치과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라는 속담이 있다. 같이 있을 때는 그 사람의 중요성을 잘 모르지만, 사라지고 나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는 의미인데, '치아' 역시 그렇다.

치아가 건강할 때는 치아의 존재감이나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그제야 치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치아는 많은 역할을 한다. 음식을 씹고 소화시키는 역할,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얼굴의 골격이나 외형을 유지하는 역할 등이 있다.

반대로 치아가 없으면 이러한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큰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임플란트나 틀니 같은 후속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아의 기능과 외형을 80~90% 정도까지 복원할 수 있는 치료다. 하지만 상실한 치아가 많을 경우, 특히 전체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구강 내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무치악이라고 하는데, 이때 진행하는 임플란트가 전악 임플란트 또는 무치악 임플란트이다. 말 그대로 치아 전체를 치료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기간과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악 임플란트라고 해서 영구치의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지는 않는다. 치아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꼭 필요한 개수만 식립하는데, 보통 악당 8~10개 정도를 식립한다. 8~1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이후 브릿지를 이용해 전체 치아를 복원하는 방식이다.

이강혁 충남 서산탑치과 대표원장은 "전악 임플란트는 식립하는 임플란트 픽스쳐가 치아 전체를 지지해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앞니의 심미성과 어금니의 저작기능까지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밀도 높은 잇몸뼈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 뼈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악 임플란트나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의 경우 고난이도 치료에 속하기 때문에 수술 전 사전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3D CT, 3D 구강 스캐너 등으로 정밀 검사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고, Osstell ISQ와 같이 임플란트와 잇몸뼈의 골융합 수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저렴한 비용만 보고 치과를 선택했다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치과는 단순히 치료 비용이나 치과의사 경력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지,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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